내일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흙비 이어져 <br />밤사이 미세먼지 농도↑…내일 특보 내려질 수도 <br />3월 들어 흙비 세 번 내려…황사 공식 관측도 1회 <br />봄철 전국 평균 황사 5.4일…올봄 더 많아질 듯<br /><br /> <br />오늘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린 데 이어 내일은 짙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봄에는 불청객 황사가 평년보다 자주 찾아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을 촉촉하게 적신 봄비는 흙비였습니다. <br /> <br />비에 봄의 불청객 황사가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상공에서 비와 함께 내린 겁니다. <br /> <br />황사를 머금은 흙비는 내일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밤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겠고 내일 일부 지역에는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중환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28일과 29일 비와 섞여 내리겠고, 비가 그친 이후에도 30일까지 전국적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.] <br /> <br />흙비가 내린 건 3월 들어 벌써 3번째, 황사가 공식 관측된 것도 1번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예년보다 황사가 자주 발생해 우리나라까지 날아온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황사 발원지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, 강수량이 매우 적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대규모 황사가 발생하기 무척 좋은 조건입니다.] <br /> <br />게다가 발원지 부근에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면서 모래 먼지를 끌어 올리고 북서풍이 부는 기압배치가 자주 만들어지면서 황사 공습이 잦아질 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봄철 전국의 평균 황사 일수는 5.4일인데, 이보다 더 많은 황사 일수가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황사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만일 외출해야 한다면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하면 손발과 머리를 신속하게 씻어줘야 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32818521672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